[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 방한을 계기로 추진돼 왔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최종 불발됐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선 그럴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중이었던 4월 28일 당시 청와대는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며 "재임 중 상호 신뢰와 존경의 차원에서 회동 일정을 협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회동이 오늘(28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진행된다. 20대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이다. 1992년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당선인 간 18일 만의 회동보다 하루가 더 걸린 역대 '최장 기록'이다.양측은 이번 회동이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민생문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집행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윤 당선인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건의하겠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갖는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회동이 국민 통합과 원만한 국정 인수인계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내일 회동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국정과 안보에 공백이 없도록 원활한 인수인계의 첫발을 떼 국민의 불안을 씻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늦은 만큼 넓고 깊은 대화가 이뤄지길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덧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내일(28일)로 확정됐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윤석열 당선인의 응답을 전달받았다"며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여러차례에 걸쳐 장소와 일정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만찬을 겸해서 만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 수석의 제안을 보고받자마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2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원하는 뜻이 무엇인지를 저희한테 별도로 전달해 주신다면 잘 숙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청와대가 각 부처에 계신 분들의 의견 조율을 사전에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기재부나 행안부나 이분들과 절차를 상의하고 합당한 결과를 받아들이기까지 그 안에 올라가는 안까지 상호 조율과 소통이 이뤄졌다고 들었다"며 "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늘(16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정권 교체기에서 신구(新舊)권력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실무 차원에서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여지는 남겼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회동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일정을 미루기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능력 검증 평가'를 앞당기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작권 전환 역량 평가 2단계인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 시점이 내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이 주도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3단계의 역량 평가를 시행 중이다. 1단계인 기본운용능력(IOC) 평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6일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6일 이재명 후보와 면담을 갖는다"며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앞서 지난 24일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35분 간의 회동 후에 이 전 대표는 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고,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신 복지 공약을 계승하기로 약속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했다.지난 4일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이후 한일 양국 정상이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6시 40분부터 약 30분 동안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해야 할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 위기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엄중한 안보 상황 하에 한일, 한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키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차단 등 방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고령자의 높은 백신 접종률 등으로 중증 환자가 적어 의료체계에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활동성이 높은 20~30대 젊은 층에 확진자가 많아 확진 규모가 줄어드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간 총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정부-지자체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책의 실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오는 3일 오찬 회동을 제안했지만 김 원내대표 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며 만남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에게 축하하면서 '여건이 되는대로 만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여건이 되는대로'라는 단서가 붙은 것은 김 원내대표가 이미 한 차례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을 거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원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확실한 코로나19 진정세 달성을 위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민생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2018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자살 예방을 위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추진상황도 논의했다.먼저 정 총리는 코로나19의 국내·외 발생 상황과 함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온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취임 후 세 번째 주례회동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이번 신종 코로나는 정부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극복해 낼 수 있는 질병”이라며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감염력이 강한 만큼 방역에 빈틈없도록 내각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정부로서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현재 공공의료 중심 대응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예정됐던 ‘국가안전대진단’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취임 후 두 번째 주례회동을 가졌다.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현 상황과 함께 국내유입 차단,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 경제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이번 신종 바이러스가 높은 감염력, 무증상 전파 가능성, 치료제 부재 등 기존 감염병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며 “기존의 방역시스템 전반을 현 상황에 맞게 재평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8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혜를 나눠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아시아는 총리님을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한다"며 "말레이시아는 인구 1천만명 이상인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를 넘는다. 아세안의 경제 심장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